나비 한 마리가 자꾸만 브로콜리에 찾아온다 싶었는데,
어느날 드디어 알 낳는 장면을 목격했어요!!
사진을 찍으러 가까이 갔는데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.
이파리를 뒤집어 보았더니 알도 있고, 애벌레도 있었어요.
아이들을 보여줬더니, 키워보자고 해서
알을 낳은 이파리를 투명한 컨테이너에 잘 넣어주었습니다.
이 녀석은 이미 애벌레가 된 채로 이파리에 붙어있었던 것 같아요.
싱싱한 이파리를 넣어주려고 살펴보니, 아~주 작은 애벌레도 보이고, 저리 큰 녀석도 보이네요.
보통은 알을 낳은 후 5 ~ 7일 정도면 애벌레가 깨어난대요.
부랴부랴 컨테이너를 들여봤더니 저 안쪽에 이제 막 번데기에서 나온 듯한 나비가 보여요.
나머지 번데기들은 태어나면 먹을 수 있도록,
1:10으로 희석한 꿀물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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